국토부, 내년까지 ‘교통카드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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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년까지 ‘교통카드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05.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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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내년부터는 교통카드를 사용해 대중교통 요금을 지불할 때 생성되는 1일 2,100만건의 교통카드 전산자료가 체계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교통카드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 1단계 구축사업을 26일 착수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교통카드빅데이터는 교통수단, 승·하차 시간, 노선 및 정류장, 환승여부 등 이용자의 통행실태 파악에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그동안 교통카드 자료를 공공 차원에서 수집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가 없었고 교통카드 정산사업자 별로 정보 체계가 달라 효율적인 사용에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국회에서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교통카드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게 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우선 올해 1개 교통카드 정산사업자를 대상으로 1단계 사업을 추진해 시스템 표준화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에 전체 정산사업자로 확대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카드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하면 기존에 우리나라 전체 대중교통 9,000여 개 노선에 대한 수요조사방식과 비교해 조사비용을 약 97% 절감할 수 있으며, 데이터 요청 시 결과 제공까지 걸리던 기간도 기존 45일~ 90일에서 10일 이내로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울러, 민간에서 부동산, 통신, 재해·재난, 기상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할 경우 광고입지 분석, 창업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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