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는 25일 시민들이 참여하는 두 번째 '시민안전 사각지대발굴회의'를 개최했다.
시설안전사각지대발굴회의는 재난위험시설 주변시민들인 살피미, 전문가들인 도우미, 시설지역의 동장인 지키미로 구성된 411명의 더안전시민모임에서 매월 1회 갖는 오프라인 회의다.
살피미는 위험시설을 공개하고, 도우미는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지키미는 필요할 경우 예산지원을 받아 시설보수를 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 회의에서 제기한 건물주에 의한 자체보강으로 오히려 안전을 저해한 주택과 내력벽 구조변경에 의해 위험해진 창고건물의 해결방안에 대한 이행 여부와 실효성을 확인했다.
특히, 서대문구 지역에 대해 집중 논의되었으며, 시민들이 발견한 재난위험시설에 대해 발표하고, 당해 시설의 위해 요인 해소방안을 다 같이 중점 모색했다.
또한, 지난달 12일 개설한 '더불어 안전한 서울만들기 시민모임'의 온라인 활동공간인 '더안전 시민모임 커뮤니티(밴드)'의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앞으로 '더안전 시민모임 커뮤니티(밴드)'는 안전에 관심이 있는 모든 시민에게 개방하여 서울시의 재난예방활동을 공유하고 참여하는 사이버광장으로 확대키로 의견을 모았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시민의 참여가 매우 요청되는 사항"이라며 "무엇보다 주민 스스로 생활주변의 시설안전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신고하는 성숙한 시민안전의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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