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로 가는 하늘 길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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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로 가는 하늘 길 확대 전망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05.2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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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한-포르투갈 항공협정 가서명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대서양 연안 유럽대륙 끝자락 이베리아반도에 위치한 나라, 포르투갈로 가는 하늘길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리스본에서 포르투갈 정부 대표단과 항공회담을 개최해 새로운 항공협정 문안에 합의·가서명하고, 양국 간 운수권(공급력) 증대 및 항공사 간 편명공유 확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현재 포르투갈까지 직항은 운항되고 있지 않으나, 관광 등 양국간 교류 확대 추세 등 잠재적인 항공수요 증가를 감안해 여객 및 화물 공급력 증대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 항공사는 한-포르투갈 간 여객 직항을 현재 주2회에서 최대 주7회까지, 화물 항공기는 현재 주2회에서 운수권에 제한 없이 항공사가 원하는 만큼 운항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직항 운항에 앞서 간접운항을 가능하게 하는 편명공유의 경우에는 기존에 양국 항공사 간에만 가능했던 협력을 자국-제3국 항공사 간 및 자국 항공사 간에도 가능해 졌다.

예를들어, 인천~이스탄불 구간을 운항하는 우리 항공사와 이스탄불~리스본 구간을 운항하는 터키항공사가 편명공유 계약을 체결하면, 소비자는 우리 항공사를 통해 이스탄불 경유 인천~리스본 항공권을 한번에 발권하고, 수하물·마일리지·운임 등에서 혜택을 볼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포르투갈로 가는 직항이 없는 만큼 한~포르투갈 직항이 개설되면 시장 선점을 통한 인천공항 환승객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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