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협회, “해외시장 진출 리딩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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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협회, “해외시장 진출 리딩 역할 할 것”
  • 오세원
  • 승인 2016.04.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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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특별포럼 개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ㆍ사진)는 7일, ‘엔지니어링산업의 글로벌化를 위한 시도’를 주제로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2016년도 엔지니어링 특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특히 국토부의 시범사업 추진방안 발표와 아울러 ‘엔지니어링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방안’ 발표 및 패널토론을 관계부처와 함께함으로써 논의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자리됐다.

이날 이재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7개 부처에 20여개 엔지니어링 관련 법령이 산재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링산업의 현실 속에서 이번 특별포럼이 각 부처 간 법령 및 제도의 차이를 극복하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엔지니어링산업의 진정한 발전을 다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총길이 21.38 km 국내 최장, 세계 5위 규모의 해상 교량으로서 첨단 공법이 총동원돼 만들어진 인천대교의 시공은 국내 건설업체가 했지만, 설계 및 디자인 등은 영국의 엔지니어링社인 에이맥(AMEC)이 맡아 총사업비 2조5,000억원 중 PMC, FEED 비용으로 1,2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국내에서는 엔지니어링 고부가가치 핵심영역인 FEED, PMC 등의 능력을 갖춘 업체와 엔지니어를 찾기 힘들다보니 인천대교와 같은 대형 공사를 진행할 때 결국 해외 엔지니어링업체에 의존하고 우리는 종속적인 하청관계로 참여하는 게 현실이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지난해 5월 박근혜 대통령에게 엔지니어링산업 기술경쟁력 제고방안을 보고하고 산업부는 후속조치로 엔지니어링규제개선TF를 운영, 기재부ㆍ국토부 등 관련 부처와 논의를 이어왔으며 국토부는 지난 3월 ‘국제기준에 맞는 건설엔지니어링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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