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성남위례에서 처음으로 공공실버주택 164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입주자 모집은 28일 입주자 모집 공고 후 4월에 성남시 관내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 받아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입주자는 6월말부터 8월말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성남위례 공공실버주택은 위례 신도시 내 기존 건설 중인 공공임대주택 단지(A2-4블록)중 1개동을 공공실버주택으로 전환해 추진한다.
아울러, 주택 164세대와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관(1,166㎡)이 함께 설치된다.
입주 후 바로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복지관 설치비용과 일정기간 운영비를 지원한다.
입주 기간 종료(8월 말) 직후 9월 중 복지관 개관이 가능하도록 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프로그램 구성을 협의 중이다.
또한,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이 배치되어 편리하게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택은 전용면적 26㎡규모로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여 비상콜, 높낮이 조절 세면대, 안전손잡이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성남위례 공공실버주택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를 입주 대상으로 하며, 수급자(생계·의료급여) 소득 수준의 국가유공자가 1순위, 수급자 가구가 2순위이며 3순위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50%이하인 경우이고, 동일 순위 내에서는 홀몸 어르신(단독세대주)이 우선한다.
임대료는 수급자의 경우 보증금 241만원에 월 임대료 4만8,000원이며, 그밖에는 보증금 1,836만원에 월 임대료 10만4,000원이다.
입주자 모집 신청은 성남시 관내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4월18일부터 22일까지 접수를 받아 5월에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공실버주택은 올해 총 11곳에서 추진 중으로 LH와 각 지자체가 상호 협조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건설 중인 공공임대주택을 전환해 추진하는 성남위례와 성남목련 2곳은 올해 입주하고, 새로 건설하는 수원광교 등 9곳은 연내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말 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