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하수관로 정비 1918억원, 하수관로 확충 침수방지 1151억원 편성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는 올해 3,069억원을 투입해 3월말부터 하수관로정비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시는 올해 노후하수관로 183km 정비에 1,918억원을 투입하고, 침수피해 우려 지역 침수방지 31km 사업에 1,151억원 등 총 3,069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 예산은 지난해 1,820억원에 보다 98억원(5.3%)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올해 국비로 편성된 노후 하수관로 사업비 500억원을 서울시가 관련 사업에 집중 투입할 경우 그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서울시는 땅 속 위협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 2018년까지 노후 하수관로 2,720km에 대해 조사 및 정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권기욱 물순환안전국장은 “시는 최근 빈번한 도로함몰 사고와 침수피해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서울시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내 하수관로는 2014년말 기준 총 1만572㎞로 이중 30년 이상 노후하수관로가 약 5,400㎞에 이른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