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할 맛나는 건설현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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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할 맛나는 건설현장 만든다”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6.03.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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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관계자·관리자, 근로자와 행복한 소통을 위한 감성코칭 교육
▲ 근로자 심리상담 모습.(제공= 서울시)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가 치유와 소통으로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줄인다.

서울시는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 심리 상담과 공사 관계자 감성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9명의 심리상담사가 160개 현장을 직접 찾아가 2,705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실시했다.

심리 상담을 받은 근로자 95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담 만족도 92.7%, 안전사고 예방효과 83.2%, 심리상담 추천 91.6%, 심리상담 재참여 83.5% 등 상담에 대한 만족도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상반기에 61개 현장, 97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자에게 직접 업무를 지시하고 소통하는 공사 담당자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의견충돌의 원인과 대처방안 ▲성격유형 파악 ▲근로자를 대하는 효율적인 의사소통법 등 감성코칭 교육을 실시해 직무스트레스, 의사소통 부재 등 안전사고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인 심리적 문제를 치유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는 56개 현장, 110명의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감성코칭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관리감독자, 건설사업관리기술자, 협력업체까지 건설현장 감성코칭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감성코칭을 받은 94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설현장 사고 예방 효과 79%, 의사소통 효과 88%, 재참여 82% 등 감성코칭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이 나왔다.

고인석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공사 현장을 만드는 것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며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 해소와 효율적인 의사소통으로 일할 맛나는 사람중심의 건설현장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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