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조달청은 올해 19조3,000억원 상당의 물품 구매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구매계획 예시는 조달청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다수공급자(MAS)계약이나 단가계약 형태로 공급하는 물품의구매계획과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나라장터에 등록한 발주계획들을 집계한 것이다.
구매계획 규모가 큰 품목은 ▲레미콘 2조6,578억원 ▲아스콘 1조6,065억원 ▲콘크리트블록 8,204억원 ▲철근 6,869억원 ▲배수로 5,773억원 ▲휘발유 5,715억원 등이다.
올해 구매계획 예시규모는 지난해 대비 약 1조1,000억원(5.9%) 증가했다.
조달청 발주예시금액 증가규모는 약 2,757억원으로 증가규모가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계약물품 중 레미콘, 아스콘 등 주요시설자재를 제외한 일반물품들의 규모는 약 7,000억원 증가했으나, 공공주택 공급 축소,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주요 시설자재 등의 구매규모가 전년대비 9.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백명기 구매사업국장은 “올 해는 유가 하락, 중국경기의 둔화, 미국의 금리 인상 등 국내경제의 성장동기가 다소 미약하나 기술혁신형 구매제도 도입, 반(反)시장적인 규제의 개선, 창업기업ㆍ혁신제품의 공공판로 지원 등으로 창조경제 동력의 지속적 확보와 경제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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