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너지타운' 상반기 전국 동시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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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너지타운' 상반기 전국 동시 착공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6.03.0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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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청주ㆍ아산ㆍ경주ㆍ영천ㆍ양산 등 5곳 올해 추진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지난해 선정된 청주, 아산, 경주, 영천, 양산 등 5곳의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이 올 상반기 내로 착공된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 기본계획은 공모 사업을 신청받을 때 각 지자체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을 토대로 타당성 분석과 함께 폐자원에너지 종류, 도시별 특성 등이 반영됐으며, 다양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의 본보기(모델) 발굴을 통해 수립됐다.

이들 5곳의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5곳의 친환경에너지타운 건설로 연간 약 35억원의 주민소득 향상과 325명의 일자리 창출, 연간 온실가스 6만8,824톤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주시의 경우 음식물쓰레기 폐수와 하수찌꺼기(슬러지)를 이용한 바이오가스화시설로 전기를 생산하고 여기서 나온 폐열로 지역주민에게 온수를 공급한다.

아산시의 경우 쓰레기 소각장의 남을 열을 활용하여 세탁공장에 증기를 공급하고 가축분뇨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전기를 생산한다.

경주시는 소각장의 발전 폐열을 이용하여 다목적 오토캠핑장과 온실에 온수를 공급하고 인근 보문 관광단지와 연계한 환경생태 공원을 조성한다.

영천시는 가축분뇨처리시설 내에 악취저감시설 설치, 금호강 수변 생태습지 조성, 화랑 설화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한 관광자원과 함께 태양광을 활용한 전기자전거을 도입한다.

양산시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발생된 발전 폐열을 활용해 딸기와 채소를 재배하는 온실, 농산물 판매장 또는 선별장 역할을 하는 그린하우스, 친환경 족욕장 등을 설치한다.

환경부는 올해 4곳의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새로 선정하여 홍천 시범사업 1곳, 올해 5곳을 포함하여 2018년까지 총 10곳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신진수 자원순환국장은 “홍천 시범사업을 명품화하고 폐자원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 본보기를 추가로 발굴해 지자체, 관련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신농촌개발의 본보기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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