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정부가 2기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보완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올해 신도시 분양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기 신도시는 서울 도심에서 25∼30㎞ 이상 떨어진 지역에 위치해 있어 기존 20㎞ 범위 안에 있던 1기 신도시에 비해 서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고속화도로·경전철 등의 교통망을 확충해 나가고 있으며,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도록 풍부한 녹지율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신도시는 주거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체계적으로 확충되는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향후 발전가능성이 풍부하다.
또한 최근 수도권 공공택지의 전매제한이 크게 완화되면서 신도시 내 분양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이 종전 3∼7년에서 1∼5년으로 단축됐을 뿐 아니라 양도세 60% 감면(비과밀억제권역은 전액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부동산뱅크 장윤정 연구원은 “현재 학교용지 조성이 쉽지 않은 가운데 사업시행자가 전적으로 비용을 부담하는 법안개정을 추진 중이기 때문에 신도시 등 공공택지의 분양가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수요자들은 분양가 대비 주변시세를 고려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면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올해 2기 신도시에는 총 30곳 2만 5,272가구(임대 제외)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에 부동산뱅크가 ▲김포한강신도시 ▲광교신도시 ▲파주신도시 ▲동탄신도시 ▲대전도안신도시 등의 주요물량을 소개한다.
◇김포한강신도시, “자연친화형 공간”으로 개발김포한강신도시는 김포시 운양동·장기동·양촌면 일대에 위치한 대규모 신도시이다.
약 16㎞의 한강변 자연환경을 따라 수로도시로 개발되며, 에코센터 생태마을 등이 조성되는 자연친화형 공간으로 개발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IC가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서울 접근이 용이하며, 향후 김포고속화도로와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김포한강신도시간 경전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에서 경인운하 건설 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김포터미널 주변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우미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C-2블록에 131∼156㎡ 총 1,058가구의 대단지를 5월 말 분양한다.
중심상업시설이 인접해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으며, 오는 2012년 완공될 예정에 있는 김포공항∼김포한강신도시간 경전철도 쉽게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당초 우미건설과 함께 동시분양을 하기로 했던 KCC건설과 화성산업은 각각 6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KCC건설은 AA-8블록에 82㎡ 총 1,090가구를, 화성산업은 AB-16블록에 109㎡ 총 648가구를 내놓을 예정으로 중소형 물량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반도건설은 BC-09블록에 타운하우스를 선보인다.
146㎡ 단일형으로 구성되며, 총 100가구가 공급된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실개천 형태로 조성되는 생태수로 사이에 단지가 위치해 타운하우스로의 입지가 뛰어나다.
◇광교신도시…“강남의 대체 신도시”로 주목 ‘강남의 대체 신도시’로 주목받는 광교신도시는 판교와 동탄을 잇는 경부축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에는 최대 첨단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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