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보령댐 도수로 건설사업의 시설공사를 끝마치고, 분격 가동에 앞서 22일 통수식 행사를 갖는다.
이에 따라, 보령, 서산, 홍성 등 충남 서부지역 8개 시·군 주민들이 가뭄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라는 숙원이 이루어지게 됐다.
지난해 9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보령댐 도수로 건설사업 추진이 결정된 후,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해 왔다.
공사기간 동안 최대 24개의 관로 작업팀을 투입해 관로 21.9km와 취수장, 가압장, 수처리 시설 등을 설치했다.
특히, 건설공사에 어려움이 큰 동절기임에도 불구하고 공기단축을 위해 고강도 공장제작 콘크리트 등의 신공법을 적용해 고품질을 확보했다.
도수로 통수가 이루어지면 금강에서 보령호로 하루 최대 11만5,000㎥의 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또한, 도수로에 분기구 6곳 및 분기관로 2.1㎞도 설치해 부여군 등 도수로 주변 지역에 대한 농업용수 공급도 가능해 졌다.
한편, 이날 행사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제1차관, 지역 국회의원 및 자치단체장,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대우건설 사장 등 300여명의 각계 인사와 지역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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