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참가등록 접수 후 3월말 작품 접수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도 광주송정 이남 2단계 구간의 나주역사 증축을 위한 현상설계 공모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설계공모는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한 건축사 누구나 제한없이 참여가 가능하며, 다음달 3일 참가등록을 받은 후 3월 말에 작품을 접수해 당선작 선정 후 내년 3월까지 설계를 착수해 2018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나주역사는 총사업비 24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4,300㎡ 규모로 건설된다.
신축역사는 이용자들의 시설사용 편의를 위해 장애물 없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설계 반영, 최단거리 연계교통 환승시설 배치 등 다양한 여객시설과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지열) 설비 등 친환경 중심의 설계에 주안점을 뒀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나주는 오랫동안 호남지역 교통 중심지였으며 역사(歷史) 또한 깊다”며 “설계공모를 통해 예술성과 기능성은 물론이며, 지역의 특색과 상징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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