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사고 사망자…동절기 59%, 야간시간대 73% 발생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동절기와 야간에 고속도로 2차 사고가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3개년 고속도로 2차사고 통계 조사 결과, 2차사고 사망자의 59%가 동절기인 11~3월에 발생했다. 특히, 야간시간대 사고 발생률은 73%에 달했다.
동절기에는 눈으로 인해 길이 미끄러워 긴 제동거리가 필요하고,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돌방상황에 대응하기 어렵다.
2차 사고는 선행사고로 차량이 정차한 상태에서 탑승자가 차량 안 또는 주변에 내려 있다가 뒤 따르던 차량에 충돌되는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2차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행동요령에 따라 안전조치 후 신속히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도로공사는 밝혔다.
김동인 교통처장은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멈출 경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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