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의 新성장동력 산업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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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의 新성장동력 산업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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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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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월에 신성장동력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사업과 향후 투자계획 등 사업추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신성장동력사업은 향후 우리나라의 성장과 발전에 원천이 되는 기술분야로 재원의 집중 투자로 국가쟁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자원이 부족하고,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의 경제하에서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연구개발 및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은 과거 불균형성장 중심의 경제전략의 새로운 형태로 볼 수 있다.
이 방안에서 향후 환경가치와 에너지절감을 통한 녹색기술의 개발과 이의 산업차원에서의 수용이 중요한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간 녹색성장을 모토로 정부는 집중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적용하고자 하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건설산업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건설과 녹색성장은 거의 관계가 없어 보이는 것 같지만, 지속가능한 건설에 대한 논의와 이에 대한 구체적 실천전략이 이미 선진국을 중심으로 상당히 진전된 것이 사실이다.
녹색성장을 실천적, 실행적으로 견인하기 위한 건설산업 분야의 역할과 과제는 매우 많다고 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의 개발 등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녹색성장도 가능하지만, 저탄소 수요구조를 여러가지 SOC 시설물이나 민간 시설물에 도입 적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건설산업은 타 부문의 미래기술을 접목하는 등 융복합적 기술을 통한 건설생산물이 가능하다.
과거의 단순한 건설구축물의 공급에서 벗어나, 이러한 환경변화와 외부적인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가치를 지닌 구축물의 공급이 이루어질 필요성이 증가하였다.
건설산업의 신성장동력 산업화는 바로 건설자체의 기술개발과 타 부문의 기술개발의 성과를 융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산업화로 나아가는 동시에, 수요창출형 산업전략을 통해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여, 시설물의 공급 및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성장 동력은 미래의 기술수요와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가치 창조적 생산활동이 결합되면서, 신시장의 창출과 기존의 재래기술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기술수요를 반영한 시설물의 공급 및 서비스 가치 제고가 동시에 이루어질 때, 소기의 성과가 발현되는 것이다.
신성장동력 사업의 발굴도 중요하지만, 이를 신성장동력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이것이 수용되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될 수 있는 산업정책차원의 비전과 전략이 있어야 할 것이며, 이러한 비전과 전략을 실천하기 위한 산업정책, 제도의 뒷받침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미 건설산업의 생산성 강화나 경쟁력 강화를 지향하기 위한 건설산업의 선진화 방안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성과와 방안이 제시된 바 있지만, 건설산업의 신성장동력 산업화 전략을 주제하여 건설산업적, 정책적 논의는 그리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이다.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건설산업의 위상을 정립하고, 이러한 위상에 걸 맞는 건설산업 정책 및 제도적 수용체제 등을 여하히 정비해 나갈 것인지는 새로운 시각에서 건설산업 정책 및 제도를 보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궁극적으로 건설산업에 대한 그간의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국가경제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산업으로서의 건설산업이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신성장동력산업으로서 건설산업이 글로벌 건설산업으로 한 단계 성숙발전하기 위해서도 건설산업의 신성장동력 산업화 전략방안에 대한 정책적 논의가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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