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국토부 서부광역철도망 국가철도망계획 반영건의 수용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부천 원종과 홍대를 잇는 서부지역 광역철도 노선을 국가계획에 포함된다.
국토부는 지난 12일 국토위 소속 김태원 의원, 김성태 의원 등 새누리당 수도권 서부지역 국회의원들과의 당정회의를 통해 ‘부천 원종~서울 홍대입구’ 광역철도를 올 상반기에 확정될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국토위 소속이자 예결산특위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새누리당 수도권 서부의원들이 서부광역철도 구축을 건의한 결과, 국토부에서 이를 전격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도 “부천 원종~서울 홍대입구 광역철도는 현재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주민공청회와 관계기관 의견 조율을 거쳐 정부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는 부천 원종과 고강, 서울 신월과 화곡, 강서구청, 가양, 상암, DMC, 홍대입구 등을 연결하는 17.3km 길이의 철도로 총 사업비는 1조3,288억원이다.
지난해 말, 부천, 강서구, 마포구 등 3개 지자체가 전문기관에 의뢰한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대비 편익비율(B/C․경제성 비율)을 분석한 결과 1.01로 나와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김성태 의원은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가 건설되면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와 함께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의 삶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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