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설자재 수급전망 “전년도와 비슷”
상태바
내년 건설자재 수급전망 “전년도와 비슷”
  • 오세원
  • 승인 2015.12.30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협회, 2016년 건설자재 수급전망 발표…자재별로 혼조세 전망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내년 자재수급은 전년도와 유사하거나 자재별로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건설협회는 레미콘․철근․시멘트 등 8개 주요 건설자재의 2016년도 수급전망을 발표했다.

건설협회에 따르면, 내년은 올해의 민간 주택수주 증가세가 확장되는 등 내년에도 건설투자 증가에 긍정적 요인이 있는 반면, 정부 SOC 예산의 전년도 대비 감소 및 공공기관 신청사 건립공사 완공 증가 등의 영향으로 공공부문 투자가 큰 폭 감소가 전망되는 등 부정적 요인도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도 레미콘 수요량은 1억5,160만㎥으로, 올해대비 1.5%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리고 철근은 1,096만톤, 시멘트는 5,470만톤으로, 전년대비 각각 0.9% 상승과 0.9% 하락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스콘의 경우 지자체가 예산 부담 등으로 도로 하자보수 등 유지관리에 치중하고 있어 대규모 신규 도로공사 발주는 없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500만톤 수준으로 3.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주요 자재 수급 상황은 저금리 상황속에서 정부의 시장활성화 대책으로 민간 주택건설 경기 회복세가 확대됨에 따라 건설투자가 증가해 전년대비 레미콘 수요량은 1억4,940만㎥(9.5%), 철근은 1,086만톤(8.4%), 시멘트는 5,526만톤(3.8%), 골재는 2만545만㎥(1.9%), 콘크리트파일은 790만톤(21.3%) 등 주요자재의 수요가 전년도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스콘의 경우 지자체 예산이 수년간 복지부문에 집중되어 SOC예산이 부족한 실정으로 전년대비 3.15% 하락한 1,550만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