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율 높은 사업장, 건설업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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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율 높은 사업장, 건설업 ‘최다’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5.12.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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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곳 중 건설업 89곳, 제조업 64곳, 기타의 산업 31곳 순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산업재해율이 높은 사업장 204곳 중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89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업 64곳, 기타 산업이 31곳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한 해 동안 산업재해율·사망만인율이 현저히 높거나 산재미보고, 중대산업사고가 발생한 사업장 등 275곳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했다.

전산업의 평균 재해율은 0.53%인데, 이를 10배 이상 초과한 사업장은 10여곳으로 나타났다. 재해율이 10% 이상 사업장은 1곳, 재해율이 5~10%인 사업장은 9곳이다.

사망사고가 2명 이상인 사업장은 19곳으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업장은 5곳이고,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업장은 14곳이다.

최근 3년간 산업재해 발생 보고의무를 위반한 사업장은 45곳으로 10회 이상 위반 사업장은 3곳이고, 5~9회 위반 사업장은 5곳이다.

위험물질 누출, 화재·폭발 등 중대산업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은 LG화학 ABS/EP공장(하청, 국토건설) 등 7곳이다.

노동부는 “이번에 공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향후 2년간 사업장과 그 임원에 대해 각종 정부포상이 제한되고, 내년도 산업안전보건 감독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경덕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산재가 동종업종의 다른 사업장에 비해 다발하거나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감독, 작업중지 등 강력한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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