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2월중 실시협약 체결 후 내년 3월 착공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이 임대형민자사업(BTL) 방식으로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이 지난 11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12월중 (가칭)서부광역철도주식회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0년 7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후 지자체와의 사업비 분담 협의에 장기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분담방안이 지난해 10월 타결됨에 따라 실무협상 및 KDI 검토 등을 거쳐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 상정ㆍ의결하게 됐다.
대곡-소사선은 경의선 대곡역에서 경인선 소사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8.4km(5개 역사)의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북측으로는 경의선, 남측으로는 소사~원시(공사중) 구간을 거쳐 서해선과도 직결된다.
한편, 1조1,000억원의 민간투자가 이루어져 건설경기 활성화와 더불어 경기지역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개요
- 사업구간 : 고양 대곡~김포공항~부천 소사 L = 18.36km
- 총사업비 : 1조634억원(보상비 964억원 별도)
- 사업기간 : 2016년 3월~ 2021년 3월(공사기간 60개월)
- 정거장(5개역) : 대곡 ↔ 능곡 ↔ 김포공항 ↔ 원종 ↔ 당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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