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 3분기 전체 공공조달 전자거래 규모는 18조6,329억원으로 나타났다.
7일 조달청에 따르면 3분기 실적 18조6,329억원은 2분기 및 1분기에 비해 각각 34.7%, 31.6% 감소했다.
물품, 공사, 일반용역, 기술용역 등 모든 부문에서 1, 2분기에 비해 줄었으며, 특히 공사 부문에서 2분기 대비 4조5,000억원, 1분기 대비 5조5,000억원 등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정부재정 조기집행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3분기 발주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조달청은 분석했다.
올 1~3분기 누적실적은 74조3,885억원으로 집계됐다. 조달기업의 규모별로 1~3분기 동안 중소기업은 47조1,108억원(63.3%)을 수주해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실적은 10조3,284억원(13.9%), 중견기업은 6조2,286억원(8.4%), 비영리 법인 등 기타 실적은 6조3,464억원(8.5%)으로 나타났다.
수요기관별로 1~3분기 동안 지방자치단체가 전체의 32.2%인 23조9,780억원을 발주했으며, 국가기관은 16조5,433억원(22.2%), 공기업은 15조6,963억원(21.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많이 발주한 수요기관은 3조551억원으로 국가기관인 방위사업청이며, 상위 10개 기관이 총 16조1,086억원을 조달해 전체 거래실적의 21.7%를 차지했다.
1~3분기 사회적약자기업(여성·장애인·사회적 기업)의 공공조달 수주 실적은 5조568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6.8%으로 나타났다. 이중 여성기업은 4조1,201억원, 장애인기업은 7,490억원, 사회적기업은 1,877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