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 서귀포 신산에 ‘제2공항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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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주 서귀포 신산에 ‘제2공항 건설’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5.11.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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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확충 사전타당성검토 용역결과 발표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서귀포 신산리 지역에 ‘제2공항 건설’이 추진된다.

국토부는 10일 기존 제주공항을 대폭 확장하는 방안, 제주공항을 폐쇄하고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제주공항을 유지하면서 제2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등 총 3개 대안 중 ‘제주공항을 유지하면서 제2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이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제2공항 건설안은 제주공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활주로 1본의 신공항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으로, 환경 훼손이 적고 상대적으로 공사비도 적게 들어갈 뿐 아니라(4.1조원), 2개의 공항 운영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최적 대안으로 결정됐다.

제2공항의 최적 입지로 검토된 신산은 기존 제주공항과 공역이 중첩되지 않아 비행절차 수립에 큰 문제가 없고 기상 조건이 좋으며 생태자연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환경 훼손이 타 지역에 비해 적을 뿐 아니라 주변 소음지역 거주민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평가되는 등 다양한 공항입지 조건이 다른 후보지들 보다 뛰어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토부는 예비타당성조사(연말 착수예정), 설계 등의 절차를 조속히 시행해 2025년 이전 새로운 공항을 개항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후보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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