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건설기술인 위상 및 역량제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업계와 관련 협·단체의 협조와 특히 정부의 제도적·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김정중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은 5일 열린 ‘건설기술인의 위상 및 역량 제고’ 공개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연말에 도출될 최종 용역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로드맵을 세워 사명감을 갖고 건설기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토론회는 건설기술인협회가 진행 중에 있는 ‘건설기술인 신성장 전략과 역량강화 방안’연구용역의 일환으로, 건설기술인에 대한 다양한 지표 및 사례분석을 통해 상황을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김예상 교수는 ‘건설시장 환경변화와 건설기술인의 미래비전’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건설기술인의 역량제고를 위한 정부와 업계, 관련 협ㆍ단체, 학계 등의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한수 교수는 ‘건설기술인의 위상 및 이미지’ 발표를 통해 “건설기술자의 위상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는 대국민 사업 전개와 함께 건설기술자 스스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건설기술인의 역량과 CDP'를 발표한 김상범 교수는 “현재 교육체계는 건설기술인의 생애주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건설기술인 생애주기 관리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경욱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일할 수 있는 건설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재수립할 것”이라며 “특히 오늘 나온 아이디어는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에 충분히 반영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