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수주 신기록 경신…경영정상화 날개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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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수주 신기록 경신…경영정상화 날개 달다
  • 오세원
  • 승인 2015.10.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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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수주 1조5000억원 돌파 및 공공수주 4위 달성
▲ 하남미사 25블럭 19공구 조감도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금호산업은 경영정상화를 앞두고 잇달아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연일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어, 관련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최근 금호산업은 강화된 수주역량을 통해 신규수주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공공수주도 7,000억원으로 업계 4위를 달성했다.

이런 성과는 피나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수주역량과 기술력을 한단계 끌어올려 강한 건설사로 거듭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주요 수주 프로젝트는 ▲광주 우산구역 재개발 ▲인천생산기지 저장탱크 ▲하남미사 25블럭 19공구 등 이다.

광주 우산구역은 수주금액이 2,092억원으로 2,500여 세대의 대형 재개발 사업이다. 인천생산기지 저장 탱크는 공사금액 2,197억원으로 인천신항 가스공사 인천기지 내 20만㎘급 가스저장탱크 3기를 시공하는 플랜트 공사이다. 그리고 하남미사 25블럭 19공구는 공사금액 1,091억원으로 688세대 규모의 프로젝트이다.

금호산업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연달아 성공하면서 기세를 몰아 워크아웃 기간 중 사상 최대의 수주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경영정상화 이후 현재 17위인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금호산업이 민자사업, 해외사업 등 사업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공격적인 경영이 가능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업계에서 예상하고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경영정상화를 앞두고 신규수주가 증가하면서 경영실적이 뚜렷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연말까지 신규수주 2조5,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금호산업의 비약적인 도약을 기대해 볼만하다는 게 관련업계의 공통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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