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건설용역업체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정책세미나에서 강조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지금 정부의 예산지원으로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에 한국 친화형 제도 개선을 위한 CM시스템과 우리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는 사업은 대단히 획기적인 정부의 지원정책이다”
장현승 교수(서울과학기술대)는 지난 6일 국회CM포럼이 주최한 ‘중소 건설용역업체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관한 정책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장현승 교수는 “글로벌 건설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 건설용역(엔지니어링)의 주요문제점은 해외시장 유인 동력의 부족, 현재화 등 업체 경쟁력 부족, 건설 프로세스의 글로벌 호환성 결여,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의 한계 등이다”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시장 진출 모델과 기술역량을 배양해 기반구축단계, 발전단계, 성숙단계 등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림 상무(파슨스브링커호프)는 경남 하노이 랜드마크 타워(72층) 공사와 관련 “PB가 그동안에 쌓아온 초고층 빌딩에 대한 특화된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남 중동아프리카부장(철도시설공단)은 “국내외적으로 철도시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기존의 일본, 프랑스, 독일 등을 제치고 세계 철도건설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며 “이는 많은 외환보유고에 따른 자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고 부장은 “우리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 아래 우리 각자의 경쟁력을 배양하는 것이 글로벌 시장의 생존원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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