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그린시티에 ‘국제테마파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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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그린시티에 ‘국제테마파크’ 유치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9.03.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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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관광·레저도시로 계획중인 ‘시화지구(송산그린시티)’에 국제테마파크를 유치하여 시화호 일대가 수도권 산업의 메카 뿐만아니라 세계적 관광의 메카로도 재도약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6일 시화호 일대 반월특수지역을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국가발전 패러다임에 부합한 개발이 가능하도록 송산그린시티에 국제 테마파크 부지를 반영하는 것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반월특수지역 지정 및 시화지구 개발계획’을 변경 고시했다.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은 각종 영향평가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09년말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2010년 공사착수 목표로 추진중이다.
오는 2012년 이후부터 주택분양이 되고, 테마파크·마린리조트 등 시설물의 입지와 주민입주는 2013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송산그린시티는 시화호를 중심으로 수도권 최고의 생태관광·레저도시로 탈바꿈되며, 인근에서 진행중인 송도국제도시, 시화MTV 개발 등과 연계해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한 접근로 확보로 경기 서해안권을 동북아 지역의 국제적 비즈니스 및 관광레저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시화호 일대가 우리경제의 성장기반 확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 산업 선진화의 선도지역으로 재도약할 것이며, 국가 브랜드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주요 변경내용은?시흥시 일대는 과거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한 지역으로 동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지역주민 등과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논의한 결과, 폐기물 매립계획을 변경해 시화1단계 매립대상폐기물은 수도권 매립지에서 매립처리토록 계획을 변경했다.
그리고 기 계획된 폐기물 매립장 부지를 시화MTV폐기물매립장과 시화공단내 부족한 공원 및 지원시설용지로 변경했다.
송산그린시티 동측부지에 국정과제로 선정된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국제테마파크(부지 4.4㎢)를 배치해 시화호 일대가 서해안 관광밸트의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계획됐다.
국제테마파크 부지에는 USKR(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이 입지할 예정으로 메인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놀이시설과 컨벤션센터, 프리미엄 아울렛, 시티워크, 테마호텔 등이 계획되고 있다.
아울러, 국제테마파크는 시화지구(송산그린시티)의 생태네트워크를 고려해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육상동물 개체군의 다양성 유지를 위해 산림지역과 공룡알 화석지를 연결하는 서식지 및 생태이동통로를 조성함은 물론, 국제테마파크 부지내 수로 및 저류지에 먹이터, 갈대군락지, 수림대 등 야생동물 서식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화호 갈대습지 조성당시 사용된 사토장은 현재 화성시에서 축구장, 야구장 등이 조성된다.
또한,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하고자 반월특수지역 사업지구별(안산, 시화) 경계를 지적과 일치하도록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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