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금호건설이 지난 24일 채권단 보유

지분 매매계약 체결로 경영정상화를 앞둔 가운데 연이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비상의 날개를 달고 있다.

최근 금호건설은 인천생산기지 3단계 저장탱크 공사를 비롯해 모래내·서중 양대시장 도시환경정비사업과 군산 나운주공2단지 재건축사업을 신규 수주했다.
인천신항에 위치한 가스공사 인천기지 내 20만㎘급 가스저장탱크 3기를 건설하는 인천생산기지 3단계 저장탱크 공사는 2,197억원 규모로 총공사비는 3,139억원에 달한다. 단일공사로는 금호건설이 수주한 공공부문 최대(금액) 공사다.
또한 모래내·서중 양대시장 도시환경정비사업과 군산 나운주공2단지 재건축사업을 각각 1,361억원과 1,064억원에 수주하면서 신규수주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금호건설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연달아 성공하면서 기세를 몰아 워크아웃 기간 중 사상최대의 수주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특히, 신규수주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 이후 현재 17위인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대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경영정상화를 앞둔 가운데 신규수주가 증가하면서 경영실적이 뚜렷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련을 극복한 집념으로 더욱 강한 금호건설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임직원들 사이에서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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