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세계 최우수 프로젝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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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세계 최우수 프로젝트상 수상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5.10.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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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홍 대표, “국제적 벤치마킹 사례로 평가받게 돼 매우 기쁘다”
▲ 인천대교가 IPMA 초대형 프로젝트 부문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제공= 인천대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인천대교가 세계 최우수 프로젝트 대열에 올랐다. 인천대교가 세계 최우수 프로젝트상(프리미엄 골드 위너)을 수상한 것이다.

국제프로젝트경영협회(IPMA)는 지난 30일(현지 시간) 인천대교를 초대형 프로젝트 부문 최우수 프로젝트(Project Excellence Award 2015)로 선정했다.

인천대교가 국내 프로젝트 가운데 처음으로 IPMA가 지난 1965년부터 2년마다 수여하는 프로젝트 대상을 받은 것이다.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는 “PM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에서 추진한 인천대교 프로젝트가 대상을 받고 국제적 벤치마킹 사례로 평가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IPMA가 인천대교 프로젝트가 혁신과 도전을 거듭하면서 지역 사업이 아닌 국가발전차원에서 진행되어 온 점을 평가 한 것 같다”고 말했다.

IPMA의 에릭 맨슨 총괄심사위원장도 이와 관련, “인천대교가 모든 부분에서 다른 경쟁 프로젝트들의 수준을 크게 뛰어넘었다”며 “심사위원들이 인천대교에 대한 대상 수여를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인천대교의 성공 사례는 앞으로 국내외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우선 인천대교 프로젝트는 국내 민자 사업 분야에서 민·관·금융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국내 민자 사업 구조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 PM이 비용, 안전성, 실용성 등의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점을 입증함으로써 국내 PM 도입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조만간 국내에는 IPMA 한국지부가 설립될 전망이다.

인천대교의 수상과는 별개로 김 대표는 이날 IPMA로부터 개인적으로 올해의 프로젝트 경영인상 은상을 받았다.

한편, 인천대교는 2009년 10월 개통됐으며 기획 단계부터 현재까지 기술, 금융 및 사업개발 부문에서 국내외 유수기관의 상을 120여회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프로젝트 및 민관 협력 민자 사업의 대표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주주는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 KB국민은행, 기업은행, 에이맥포스터힐러, 인천시 등이다.

❚IPMA(국제프로젝트경영협회) : 1965년 설립된 세계 최초의 프로젝트경영(PM)단체로, 현재 55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세계 최고의 프로젝트경영(PM)협회로 비영리조직이다. 세계 최고의 전문가 양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프로젝트경영(PM) 시장 추세 분석, 관련 연구 성과를 담은 전문 출판물 간행, 논문 심사와 배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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