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5곳 선점…총 6232억원 수주 실적 달성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이 수도권 지역 주요 리모델링 사업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9일 열린 이촌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공사비 2,032억원에 이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산권 리모델링 첫 사업지로 주목을 받던 이촌 현대아파트는 지상 12~15층 8개동, 전용면적 79~155㎡ 653세대로 구성된 대형 단지이다.
포스코건설은 수평증축을 통해 기존보다 97세대 증가한 750세대의 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97세대는 일반분양 된다.
공사착공은 2017년 5월이며, 2019년 12월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 수주로 리모델링 사업분야인 수직∙수평증축 시공실적을 모두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 허용 이후로 포스코건설은 분당 매화마을 1단지, 개포 대청아파트, 목동 신정 쌍용아파트, 송파 성지아파트 수직증축 사업장 4곳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수직증축뿐만 아니라 수평증축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리모델링 사업 수행경험을 기반으로 리모델링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리모델링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리모델링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전담부서인 ‘그린리모델링 사업그룹’을 신설했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