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제116주년 철도의 날’기념식이 18일 오전 11시 대전시 소재 철도트윈타워에서 열렸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철도협회,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동 주관한 기념식에는 유일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최연혜 철도협회 회장 등 철도교통관계자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일호 장관은 치사를 통해 “순수 국내기술로 설계·시공한 호남고속철도가 지난 4월 성공적으로 개통했고, 2004년 고속철도 개통 후 KTX 누적이용자가 5억명을 돌파하는 등 한국철도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해가 되고 있다”며 10만 철도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유 장관은 “정부도 ‘철도서비스 시민평가단’을 운영하는 등 철도이용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축적한 철도기술과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관이 힘을 합해 세계시장으로 나가자고 제안하며 “한국철도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부 뿐만 아니라 공기업, 민간기업, 운영기관 등 관련되는 모든 주체가 힘을 합해야 한다”고 민·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유 장관은 “철도안전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해 스크린 도어 확충 등 철도안전시설에 대한 투자 확대는 물론, 철도운영자와 종사자의 안전문화를 제고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