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해까지 2,333억원을 투입해 3개 노선 27.9㎞ 구간에 걸친 1단계사업을 마무리하고, 올해 2단계로 4개 노선 26㎞ 구간 중 3개 노선 23㎞(광주시 12.3㎞)사업에 착수했다.
광역도로사업 3개노선은 먼저, 착공한 화순선은 광주 동구 소태동∼화순 대리간을 연결하는 국도22호선 8.1㎞ 구간으로 국비와 시비 1,721억원을 투입, 2014년 준공예정으로 광주시와 익산청에서 구간을 나눠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소태IC∼내남동 구간은 광주시가 지난해 10월 도로구역의 결정고시를 마치고 손실보상협의를 추진 중이다.
광주시내 구간은 기존 4차로를 8차로로 확장하고 교외지 구간인 전남도구간은 기존도로 외에 4차로를 신설, 오는 2012년 완공되면 사업구간의 교통지체가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광주송정2교∼나주시계간 4.9㎞는 KDI(한국개발연구원) 주관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광산구 하남∼장성삼계간 광역도로사업은 광주에서 상무대를 연결하는 10㎞구간에 1,857억원(광주시 구간 5㎞ 1,12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4월부터 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결과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이 확보되면 광주시 구간 사업비의 50%인 국비 562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 2012년부터 손실보상 및 공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해 2015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제2순환도로 완전개통에 이어 광주권 광역도로망 건설사업 등이 완료되면 광주시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광역도로망 확충을 위해 국토해양부 등 국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기간을 단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완료된 광역도로 1단계사업은 그 동안 광주시와 전남도를 연결하는 ▲영광선확장공사 8.8㎞ ▲서창∼나주남평간 도로확장공사 9.3㎞ ▲우치∼담양봉산간 도로확장공사 9.8㎞ 등 3개 노선 27.9㎞의 사업으로 국비와 시·도비 2,333억원을 투입, 지난 2001년 착공해 지난해 10월 모두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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