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혁신도시, 이전 ‘중간성적표’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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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혁신도시, 이전 ‘중간성적표’ 으뜸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5.09.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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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75% 이전, 지방세수 2천억 증가, 혁신도시 주민수 8만명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부가 발표한 혁신도시 건설통계에 따르면, 8월말 현재 부산 혁신도시가 공공기관 이전율과 계획대비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혁신도시는 수도권과 세종 ·충남을 제외한 전국 10개 광역시·도에 1개씩 건설 중이며, 8월말 현재 115개 이전공공기관 중 86개(75%)가 이전했으며, 3만6명의 공공기관 직원이 이주했다.

공공기관 이전현황은 부산과 전북이 92%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25%로 가장 낮았다.

혁신도시 인구도 꾸준히 늘어나 10개 혁신도시에 총 7만8,973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2030년 계획목표 27만명 대비 29%에 해당된다.

이전공공기관 직원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24.9%로 조사됐으며, B혁신도시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동반이주의 가장 큰 변수는 배우자 직업과 자녀학업 문제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2년 2.8%에 불과했던 이전기관들의 이전지역 인재 채용률은 올해 11.9%로 대폭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지방대학이 많은 부산이 22.6%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도가 가장 낮았다.

아파트는 전체 8만7,921호 중 3만1,949호가 입주했으며, 지역별로는 부산이 100%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가 가장 낮았다.

지방세수도 꾸준히 증가해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되었던 2014년도 지방세 수입은 1,976억원으로 전년대비 4배 증가했다.

혁신도시 주민수가 약 8만 명이 증가했고, 이전기관의 지역인재 취업률도 약 12%로 늘었으며, 지방세수 역시 약 2천억원이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기관 이전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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