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민간항공사 항공기 기령 노령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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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간항공사 항공기 기령 노령화 심각
  • 오세원
  • 승인 2015.09.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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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국 의원, 화물기 포함 전체 313대 중 69대가 15년 이상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내 민간항공사의 항공기 기령 노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에 따르면 국내 민간항공사가 보유한 항공기(화물전용기 포함) 313대 가운데 69대는 15년을 넘었으며, 이중 21대는 20년이 넘었다.

연식이 15년 넘은 항공기를 항공사별로 보면, 대한항공이 전체 156대 중 32대, 아시아나 85대 중 21대, 에어부산 14대 중 5대, 이스타나항공 12대 중 3대, 제주항공 20대 중 3대, 진에어 14대 중 1대, 티웨이 10대 중 2대, 에어인천 2대 중 2대 모두가 각각 15년이상 됐다.

20년 넘은 항공기는 아시아나 10대, 대한항공 8대, 에어인천 2대, 에어부산 1대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비행기는 1991년산 화물기로 아시아나가 2대, 에어인천이 1대를 보유했다.

김희국 의원은 “현재 노후항공기와 관련해서 국토교통부에서 수시검사 강화, 특별정비방식 적용 등 다양한 조치들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20년 초과 항공기 도입 자체와 종기송출 유도와 같은 정책의 경우 단순히 자발적 이행협약을 통한 항공사의 노력만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정부가 이행 항공사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책도 동시에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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