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아파트 평면, 4bay 이어 ‘4.5Bay’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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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아파트 평면, 4bay 이어 ‘4.5Bay’까지 등장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5.08.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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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분양 4Bay 이상 평면 아파트에 소비자 ‘눈길’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주요 건설사들이 잇달아 특화평면을 신규 분양 아파트에 도입하면서 변별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올해 건설사 간 분양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실제 주거품질을 결정하는 내부 평면 혁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내부 평면 혁신의 대표적인 이슈는 바로 `Bay(베이)`다. 아파트 내부의 분리된 공간이 가구 전면에 몇 개나(주로 발코니가 위치한 면) 배치되는지에 따라 2Bay, 3Bay 등으로 표기한다. 발코니 쪽으로 배치되는 공간이 늘어남에 따라 가구 전체 형태는 물론 발코니 면적이 가로로 긴 직사각형 형태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발코니 확장을 선택할 경우 훨씬 넓고 개방감 있게 공간을 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Bay` 수는 아파트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 때문에 4Bay 혁신평면을 표방한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5월 말 분양을 시작한 주상복합단지 ‘킨텍스 꿈에그린’은 4Bay 구조 또는 2면 개방형 거실 설계를 적용했다. 이런 요소들이 현장 주변 인프라와 시너지를 낸 끝에 1,022가구 모집에 2,904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2.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 타입이 1순위 마감됐다.

지난 7월 경기도 구리 갈매지구에서 분양에 들어간 ‘구리 갈매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84㎡ 424가구 ▲99㎡ 342가구 ▲113㎡ 107가구 ▲142㎡ 5가구 등으로 일반분양 가구의 절반 이상이 중대형인 단지다. 전용 84㎡에 이어 2번째로 가구 수가 많은 전용 99㎡ 타입의 4Bay, 2면 개방 구조가 호응을 얻으면서 순위 내 청약 마감하는 등 전 타입이 2순위 내 청약 완료됐다.

이 같은 트렌드에 주목한 주요 건설사들도 9월 분양 예정인 아파트 Bay 수를 4개로 맞춰 소비자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고 있다.

오는 9월 분양 예정인 835가구 규모의 랜드마크급 대단지 ‘나주 남평 강변도시 양우내안愛 리버시티 1차’에는 광주 및 나주 지역 최초로 4.5Bay 평면이 적용된다.

부산 동래에서 오는 9월 분양 예정인 ‘동래 꿈에그린’도 4Bay 평면에 판상형 구조를 적용한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조성되며 ▲84㎡A 366가구 ▲84㎡B 366가구 등 총 732가구다.

경기 화성 남양뉴타운 B-1 블록에 지어질 ‘화성 남양 시티 프라디움(813가구)’도 전 가구에 4Bay 평면을 적용한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조성되고 가변형 벽체와 펜트리 등이 적용되며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를 도입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9월 분양 예정인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도 4Bay 평면이 적용되는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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