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주택도시보증공사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노사 합의를 최종 체결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김선덕)는 25일 임금피크제 도입 노사협약식을 개최하고, 기획재정부 권고안에 따른 임금피크제 도입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정년을 기존 만 58세에서 만 60세로 연장하고, 퇴직 전 3년간 임금지급률을 80%, 70%, 60%로 조정 지급하기로 했다.
절감된 인건비는 청년고용 확대취지에 따라 신규채용에 활용할 예정이다. 임금피크제 대상자는 별도직군으로 분류해 능력과 경험을 반영해 특정보증상담, 하자분쟁조정 등의 직무를 부여한다.
김선덕 사장은 “노사문화 우수기관 위상에 걸맞게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 큰 합의를 이끌어 냈다”며 “정년연장과 청년 고용절벽 해소라는 정책 취지에 부합하도록 설계된 임금피크제가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도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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