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月 턴키·대안 입찰시장 “高空行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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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月 턴키·대안 입찰시장 “高空行進”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9.02.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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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공건설공사 조기집행에 힘입어 연초부터 뜨겁게 달궈진 공공공사 입찰시장이 다음달(3월)에도 ‘고공행진’이 이어진다.
특히 다음달에는 전체입찰물량 중 턴키·대안공사가 1조7000억원 규모에 달해 1월 3505억원, 2월 1조4000억원에 비하면 금액기준으로 볼때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가 자체 입찰 시스템을 통해 잠정 분석한 3월 100억원 이상 대형공사 전체 입찰물량은 총 50건, 금액 4조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다음달 입찰이 집행될 11건의 턴키·대안공사 가운데 금액이 대부분 1천억원이 넘어서는 초대형 건설공사다.
이 중 가장눈에 띄는 공사로는 6000억원이 넘는 송도사이언스빌리지복합시설스트리트몰(A, 1공구-B, 2공구)이다.
이 턴키공사는 인천시가 대형건설공사에 대한 지역건설사 참여비율을 높이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지역건설사가 약 3000억원의 지분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음은 4000억원 규모의 대안방식으로 입찰이 집행될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조성공사(4·5·6공구)가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이 공사는 현재(23일 기준) 4공구에는 GS건설 컨소시엄이 대안으로, 벽산건설이 원안으로 참여할 것으로 확인됐다.
5공구에는 대림산업, SK건설, 포스코건설을 각각 대표사로 한 3개 컨소시엄이 모두 대안설계로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6공구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두산건설 컨소시엄과 남양건설(단독)이 승부를 펼친다.
최저가공사로는 다음달 3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1,602억원이 책정된 경부고속철도 제6-3공구 노반시설공사를 시작으로 모두 24건의 입찰이 집행된다.
이 가운데 300억원 이상 PQ공사로는 ▲파주월롱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430억원) ▲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북일-남일 1-1공구)건설공사(388억원) ▲경부고속철도 제6-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756억원) ▲여수화력 2호기 친환경 설비개선사업 건설공사(817억원) ▲저동항 보강공사(625억원) ▲구조라항 방파제 및 친수공간 조성공사(350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건설공사(3426억원) ▲고속국도 제65호선 삼척~동해간 건설공사(1·2·3·4공구, 총 6000억원) ▲345KV신가평-신포천송전선로건설(1.2공구, 총 ) ▲통영생산기지제2부두항만시설건설공사(853억원) ▲도봉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창동-방학, 300억원) ▲울산-포항복선전철노반신설기타공사(5·6·7·8공구, 7600억원) 등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턴키·대안공사는 2월에 비해 건수는 줄었지만 초대형 공사들이 많이 쏟아져 메이저사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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