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9일부터 보령댐 추가 용수공급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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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9일부터 보령댐 추가 용수공급 시행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5.08.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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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오는 19일부터 보령댐의 추가적인 용수비축이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충남도 등 16개 기관과의 회의를 통해 보령댐의 용수공급 현황과 용수공급 긴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 1월 이후 보령댐 유역의 강우량은 예년의 65% 수준(623mm)으로 강우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홍수기가 시작된 6월 이후의 강우량은 예년의 49% 수준으로 비가 많이 오는 기간인 점을 고려할 때, 강우 부족 상황이 더욱 더 심화되고 있어 용수공급 긴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선제적 용수비축을 통해 용수를 비축하했으나, 지속된 강우 부족으로 보령댐의 저수량은 예년의 57% 수준인 3,560만㎥에 불과한 실정이다.

기상청 기상전망에 의하면 8월말까지 강우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현재의 강우 부족 상황이 지속될 경우 내년의 용수공급 안정성도 고려해야 하므로 보다 철저한 저수량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유례없는 보령댐 유역의 가뭄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용수공급대책에 더하여 국민들의 물 절약 참여가 절실한 시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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