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조7241억 규모 신안산선 민자로 추진
상태바
사업비 4조7241억 규모 신안산선 민자로 추진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5.08.17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새로운 위험분담형 민자방식(BTO-rs)으로 추진…2017년 착공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사업비 4조7241억원 규모의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안산 및 시흥에서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기재부와 협의됐다고 17일 밝혔다.

신안산선은 2010년 재정사업으로 기본계획이 고시되었으나 국가 재정 부담을 감안, 민자추진 검토가 필요하다는 국회 부대의견에 따라 사업추진방식 검토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으로 변경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4월 기재부가 발표한 새로운 민자방식인 BTO-rs(위험분담형)로 검토한 결과 민자추진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BTO-rs(risk sharing)는 정부와 사업시행자가 해당 사업에 내재되어 있는 투자위험을 서로 분담하는 방법이며, 초과수익이 발생할 경우에도 이를 공유한다.

신안산선은 안산·시흥~서울역을 2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우선 1단계로 안산·시흥~여의도 구간을 건설하고, 2단계 여의도~서울역 구간은 타당성 재조사 중인 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여부 등 주변여건 변화를 고려해 2018년경 타당성 분석에 들어갈 계획이다.

1단계구간은 연장 43.6km, 정거장 16개소로 사업비 3조9,000억원이 투입되며, 도심지 통과노선은 모두 지하에 건설될 예정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시설사업기본계획)를 작성해 내년초 고시할 예정이며, 민간사업자 선정 등 절차를 거쳐 2017년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개요

- 사업구간 : 안산(국제테마파크)~여의도~서울역
   *1단계 : 안산ㆍ시흥시청~광명~여의도 39.6km, 송산차량기지~원시 4.0km
   *2단계 : 여의도~서울역 5.8km(국가재정 부담을 고려 단계별 추진)
- 사업규모 : L=49.4km (정거장 18개소, 차량기지 1개소)
- 사업기간 : 2017∼2023년
- 사 업 비 : 4조7,241억원(1단계 3조9,025억원, 2단계 8,216억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