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친선특급’ 1만4400km 대장정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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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친선특급’ 1만4400km 대장정 막 올라
  • 오세원
  • 승인 2015.07.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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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코레일, 유라시아 친선특급 발대식 가져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1만4,400km의 ‘유라시아 친선특급’이 대장정에 올랐다.

외교부와 코레일는 14일 유라시아 친선특급의 발대식을 갖고, 1만4,400km의 대장정이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 최연혜 코레일 사장, 정종욱 광복 70주년 추진위원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강창희 의원, 이헌승 의원 외에 친선특급 홍보사절인 가수 윤종신, 배우 고성희 등이 참석했다.

또한, 친선특급이 방문하게 되는 러시아, 중국, 몽골, 벨라루스, 폴란드, 독일 등의 주한 외교단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친선특급 발대식은 국악단 ‘소리개’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인사들의 격려사와 축사, 축하 세레모니 등으로 진행됐다.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가단은 발대식 전후 인천공항을 통해 베이징(남선)과 블라디보스톡(북선)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대장정에 오르게 되며, 양쪽 노선 참가자들은 러시아 시베리아에 위치한 이르쿠 츠크에서 합류해 현지 시민·재외동포들과 유라시아 화합을 위한 대축제를 가진 이후 베를린까지 남은 여정을 함께 하게 된다.

유라시아 친선특급은 ‘하나의 꿈, 하나의 유라시아’ 라는 기치 아래 외교부와 코레일의 공동 주최로 다음달 2일까지 총 19박20일 동안 진행된다.

친선특급의 여정은 총 1만1,900km의 본선 ‘블라디보스토크~베를린 구간과 2,500km의 지선 ‘베이징~이르쿠츠크 구간으로 구성되며, 총 이동거리는 1만4,400km로 지구 둘레의 약 1/3에 달한다.

특히 친선특급의 마지막 종착지인 베를린에서는 한반도 분단 70주년ㆍ독일 통일 25주년을 맞아 한-독 대학생 통일 대토론회, 평화통일 기원행진, 폐막 리셉션 및 독일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 광장에서의 야외 특별공연 등을 통해 남북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우리 국민들의 소망을 전세계에 알리는 뜻 깊은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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