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고지~월정리간 9.3km 복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정부는 경원선 철도복원사업 남측 구간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무회의를 거쳐 ‘경원선 복원계획’을 마련했으며, 지난 25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경원선 복원 구간은 지난 2012년 신탄리~백마고지역(5.6㎞, 민통선앞) 까지만 복원후 추진이 보류되었던 지역이다.
철도복원은 경원선 백마고지역에서 군사분계선간 11.7km 단선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1,508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추진 단계는 한국측 의지만으로 시행이 가능한 남측구간부터 우선 시작하고, 이와 병행해 DMZ 및 북측구간 사업을 위한 남북간 협의를 진행하는 방안으로 추진된다.
총 11.7km중 백마고지역에서 월정리역까지를 1단계(9.3km)로 우선시행, 군사분계선까지 잔여구간은 2단계(2.4km)로 남북합의 후 시행한다.
시공 및 업체 선정은 과거 경의선 및 동해선 복원사업의 사례와 같은 패스트 트랙방식(설계·시공 동시 시행)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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