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국내외 플랜트ㆍ인프라 2건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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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국내외 플랜트ㆍ인프라 2건 수주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5.06.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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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3억원 규모 울산 대한유화 정유 플랜트 증설 공사, 3563억원 규모 싱가포르 지하철 토공 및 기초 공사
오두환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왼쪽)와 추아총켕 싱가포르 LTA 부사장(오른쪽)이 계약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 GS건설)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GS건설은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플랜트와 인프라 프로젝트 1건씩 총 2건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2건 합쳐서 계약금액은 총 6,676억원이다.

우선 국내 프로젝트는 대한유화주식회사가 발주한 3,113억원 규모의 ‘원 프로젝트(ONE-Project)’이다.

원 프로젝트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소재 대한유화 공장 내 석유화학플랜트를 증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총 22개월이다.

허선행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는 “울산 대한유화 원 프로젝트 수주는 비관계사가 발주한 프로젝트를 수주한 측면에서 수주 기반을 확대할 좋은 기회”고 밝혔다.

해외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교통부 산하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3억2,000만 달러(한화 약 3천563억원) 규모의 ‘T3008 프로젝트’이다.

T3008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즈 지역과 창이공항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43km의 톰슨 이스트코스트 라인 지하철 공사 구간 중 하나이다.

GS건설이 맡은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남동부 창이공항 인근에 위치한 T301 공구 차량기지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연약한 지반을 개량하는 토공 및 기초 공사이다.

GS건설이 단독으로 수행하며, 공사기간은 약 33개월로 2018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5월 싱가포르 건설청(BCA)이 주관하는 기업단위 환경인증제도(GGBS)에서 최고 등급인 스타(Star) 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수주에 큰 가산점이 됐다고 전했다.

오두환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는 “싱가포르에서 여러 인프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싱가포르 정부에게 당사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고 밝혔다.

▮기업단위 환경인증제도(GGBS) : 싱가포르 건설청이 현지에서 시공하고 있는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공법 적용 여부와 환경 관리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 등급은 최고 등급인 스타(Star)부터 엑설런트(Excellent), 메리트(Merit), 서티파이드(Certified)까지 4단계로 구분된다. 싱가포르 건설청은 향후 본 인증을 받은 건설사들에게만 정부 발주 공공프로젝트 입찰 자격을 주고 입찰 시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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