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롯데건설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2억3,000만 달러(한화 2,500억원) 규모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그라티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는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에서 75Km 떨어진 지점에 501MW급 가스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가 발주했으며 자금조달은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 자체자금 30%와 한국수출입은행 등의 금융기관 70% 등을 통해 이뤄졌다.
롯데건설은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인도네시아의 후타마 까리야와 공동으로 가스터빈 및 스팀터빈 발전소와 500kV변전소 등 약 2억6,0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사업의 EPC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 말 착공예정이며 완공까지는 2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특히 이 공사는 인도네시아 조코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5GW 발전소 건설사업의 하나로서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에 계획되어 있는 발전소 공사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김현갑 롯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전무이사)은 “이를 발판으로 이미 진출한 말레이시아, 베트남은 물론 인근 동남아 지역 국가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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