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내외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회 국토교통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인천대학교 김건호 외 2인의 ‘생명을 지키는 Wi-Fi, Sa-Fi'가 대상을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공모전에 총 92개의 작품 중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국토·교통 우수작품 10개 팀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을 차지한 ‘생명을 지키는 Wi-Fi, Sa-Fi(인천대 김건호 외 2인)' 작품은 버스에서 승객의 좌석위치와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인지해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동안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해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띠 착용을 유도하는 아이디어이다.
심사위원들은 ‘생명을 지키는 Wi-Fi, Sa-Fi’가 설치비용이 저렴한 반면 버스 탑승자들에게 자발적으로 안전벨트 착용률을 증가시킴으로써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성과 안전성을 가져오는 효과적인 공공디자인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했다.
이외에도 ‘플러그 인 과속방지턱’ 아이디어를 제안한 한국항공대의 한필립, 김민수, 동국대의 조진희, 경희대의 황보융 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우수상 1개팀, 특별상 7개팀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 모두에게 상금과 함께 정부의 지원으로 R&D창조경제타운과의 연계를 통해 제품 또는 기술로서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를 주관한 국토진흥원 이재붕 원장은 “앞으로도 우수 아이디어가 제품 또는 연구개발 기술로서 연계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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