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서울 우면산 터널, 대구 범안로, 대전 천변도로, 광주 제2순환도로 등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에도 하이패스가 설치된다.
국토부 등 6개 기관은 지난 28일 ‘고속도로 교통정보센터’에서 ‘지자체 유료도로 하이패스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토대로 6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4개 지자체 도로에 하이패스가 설치될 경우, 하루 평균 약 17만 대의 차량이 하이패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패스 차로의 교통처리 속도가 일반차로에 비해 4배 이상 빠르다는 것을 고려할 때, 출퇴근길 대기시간을 최대 15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4개 구간에서 연간 9억원의 요금소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류비 절감 효과 등 사회 경제적 편익도 연간 14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여형구 국토부 차관은 “앞으로도 지자체 등과 함께 국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도로 정책 협업체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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