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41차 APEC 교통실무그룹회의’를 주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호주, 캐나다, 중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태국, 미국, 베트남, 파푸아뉴기니 등 17개 APEC 회원국 대표, 전문가·업계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2013년 제8차 APEC 교통장관회의 이후의 주요 성과 사업과 추진 상황을 평가하고 오는 10월 필리핀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9차 교통장관회의 준비 상황 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주요 의제는 교통 기반 시설 투자의 우수사례, 민자 사업(PPP) 촉진 방안, 안전·보안 강화를 위한 지식 공유·협력 방안, 역량 강화 사업 촉진 방안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특히 27일 APEC 교통카드 전문가 세션에서 지난해 중국 북경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시 박근혜 대통령께서 제안한 APEC 교통카드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APEC 교통카드는 한 장의 교통카드로 APEC 국가 내 대중 교통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전국호환교통카드 정책을 APEC 차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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