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공공임대리츠 1만7000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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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공공임대리츠 1만7000호 공급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5.05.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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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해 4개 공공임대리츠가 설립되어 20개 지구에 1만7,078호의 10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국토부는 올해 공급 예정인 1만7,000호는 지난 8일 발표한 ‘2015년 주택공급계획’의 공공임대주택 12만호 입주 물량과는 별도의 물량으로, 올해중 착공해 오는 2017년 이후 입주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공임대리츠는 수원호매실, 하남미사, 시흥목감, 김해진영2, 인천서창2에 4,534호를 공급할 리츠 4호를 시작으로 5호는 시흥목감, 시흥은계, 경남혁신, 의정부민락2지구에 3,596호이다.

그리고 6호는 대구금호, 신서혁신, 하남미사, 인천가정, 제주삼화에 4,032호이며 7호는 시흥목감, 공주월송, 하남미사, 세종, 대구대곡2, 대구율하1에 4,916호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지난해에 1만2,000호를 직접 건설방식에서 리츠로 전환하며 약 1조7,000억원의 부채 감축효과가 있었다. 오는 2017년까지 리츠를 통해 6만호를 공급해 약 8조4,000억원의 부채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부채 감축으로 LH의 사업여력이 확보됨에 따라 당초 2014년부터 2017년 간 공급목표를 2만6,000호에서 6만호로 늘려 3만4,000명의 무주택 서민이 추가로 입주할 기회를 갖게 됐다.

올해도 약 1조6,000억원의 민간자금을 유치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시중 부동자금에 양질의 투자기회를 제공해 자원의 효율적 활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6월 중 리츠 4호의 p-ABS 100억원을 개인 공모에 제공할 예정이다.

리츠방식의 긍정적인 효과로 인해 LH 외 지방공사도 같은 방식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무여건이 열악한 지자체·지방공사의 개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는 도화지구 6-2BL에 주택기금, 도시공사가 출자한 리츠를 설립해 공공임대주택 548호를 7월에 착공한다.

한편, 지난해에 3개 리츠를 설립해 공급한 1만2,146호도 순차적으로 착공과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처음으로 입주자를 모집한 동탄2지구는 652가구의 입주자를 성공적으로 모집했으며, 오산세교, 시흥목감 등 다른 지구도 곧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 2015년 공공임대리츠 대상지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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