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제 10회 인터마트 전시회’가 5일간, 총 18만3,000명이 참관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막을 내렸다.
최고 기록을 경신했던 2012년과 비교해 8.5% 감고했다.
인터마트는 올 해 총 참관객의 35%가 168개국에서 방문해 국제적인 위상을 확고히 했다. 특히, 중동, 북아프리카, 터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3년마다 열리는 인터마트 2015 전시회는 1,410개 참가업체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특히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의 지역을 집중 조명해 국제적이며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아울러, 이 지역의 투자 계획을 가진 고급 바이어들을 유치해 전시 기간 중에 여러 건의 투자 계약이 성사됐다고 전시회 주최측은 밝혔다.
전시회 디렉터 마리본느 라노에는 “인터마트 2015 전시회는 국제적으로 공언된 경기 회복기의 디딤돌이었다”며 “전반적으로 평가했을 때, 이번 전시회는 고위급의 방문객과 프로젝트 개발자들이 참석한 덕분에 건설업계인 모두에게 신뢰감을 회복할 기회를 제공한 역동적인 전시회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마트 2015는 프랑스 기업 연맹의 피에르 가타즈 회장과 프랑스 공공 토목공사 연맹의 브루노 카바네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중동시장 집중 조명을 위한 전시기간 3일 간의 특별 행사를 준비해 터키, 아랍 에미리트의 대사를 영접하고, 터키, 아랍 에미리트, 알제리의 공식 사절단들을 맞이했다.
100개 이상의 신제품들과 신기술들이 부스에 전시됐으며, 그 중 최고의 제품들은 1월 파리에서 열린 프리-인터마트 사전 행사를 통해 혁신상으로 선정되어 인지도를 높였다.

인터마트 2015는 워크샵, 네트워킹 미팅, 테마별 컨퍼런스(콘크리트, 임대, 해체, 모조, EMEA존의 유통업자) 등을 통해 정보를 전달했으며, 토론을 이끌어 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유럽 현지 법인을 통해 수천m² 규모로 참가한 두산과 현대를 제외하고도, 한국에서 총 35개사 1,400m² 규모로 참가해 유럽 및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이중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구성한 한국관이 19개사 290m², 개별 참가 기업이 16개사 1,110m²를 차지했다.
인터마트에 개별로 처음 참가한 기업도 KCP중공업, 필 엔지니어링, SGO, SPECO, 성원중기계, I-PASS 등 6개사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