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콜롬비아에 ‘맞춤형 초청 연수’ 실시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한국식 첨단교통 기술의 중남미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6일 대통령 중남미 순방 후속 조치로 오늘(10일)부터 24일까지 콜롬비아 공무원을 초청해 우리나라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술공유와 전문지식을 전수하는 연수를 실시한다.
국토부는 원조 전담기관인 KOICA와 공동으로 앞으로 2년간 콜롬비아 ITS 분야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게 된다.
올해 연수에는 보고타, 메데진, 바랑끼야 시의 국·과장급 공무원 15명이 참석한다. 연수내용은 지난 20여 년간 첨단교통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 지식 등을 토대로 첨단교통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전문지식 전수와 교통정보센터의 실제운영상황, 스마트카드 및 대중교통 체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미래의 고속도로인 스마트하이웨이 기술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콜롬비아는 보고타시에 교통카드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한국기술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기업들의 진출을 적극 환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난해에 ITS 해외진출지원센터를 설립해 차세대 성장 동력인 ITS 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달 25일에서 29일까지 폴란드와 체코를 대상으로 동유럽 ITS 홍보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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