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표재석 회장, “반드시 무죄 선고받고, 복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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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표재석 회장, “반드시 무죄 선고받고, 복귀 할 것”
  • 오세원
  • 승인 2015.05.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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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협회 임시총회서 신상발언…“직무정지 판결, 너무도 당혹스럽고 억울한 면이 많다”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난 2월 9일자로 회장직무가처분 인용이 되어 본안 판결시까지 직무가 정지된 표재석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이 지난달 29일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 임시총회에 참석 신상발언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표 회장은 “(직무정지 가처분)법원 판결에 대해 깨끗하게 승복하고 무안한 존경을 드려야겠지만, 저 개인적인 입장에서 볼 때 너무도 당혹스럽고 억울한 면이 많이 있다”며 “법원의 가처분 판결에 맞서서 본안 판결에서 반드시 무죄를 선고받고 조속히 복귀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 회장은 “중앙회 대의원 여러분 저에게는 꿈이 있었다”며 “그 꿈은 2012년 10월 30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되고 나서 지체없이 행동에 옮겨던 한마음 전진대회에서 보여주었듯이 35년간 전문건설 탄생이후 종합건설업체의 하도급업체로서 불공정한 대우와 처결 강요받아 온 것을 절망과 고통에서 해방되어 제값받고 일하고 18개업종 각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일하며 제대로 대우받는 전문건설인으로 각인되어 와서 전문정책 대상으로 자리를 확실하게 자리잡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 지난달 29일 전문건설협회 2015회계년도 제1회 임시총회장에서 신상발언을 하고 있는 표재석 회장.

이어 “우리 스스로가 지난 2년 동안 각고의 노력속에 기획재정부, 청와대 업무보고시 제가 당당히 참석해 불공정하도급 근절을 위한 대책을 보고하는 등 괄목할 만큼 소기의 목적을 이룬 바 있다”고 회고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 첫 번째 해외순방길에 동행해 미국의 백악관을 방문, 전문건설협회의 위상을 제고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처럼 협회가 선거에 승복하지 못하고 여러 문제를 안고 가는 것은 저의 크나큰 부덕의 소치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표 회장은 신상발언 마지막 부분에 “이같은 사태는 우리 내부 문제를 소홀히 해 소통 부재에서 생긴가 아닌가 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머리 숙였다.

한편 지난 2월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표재석 회장에 대한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표 회장은 본안 소송 결과에 따라 직무에 복귀하거나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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