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항공안전기술원이 6일 항공기 인증 전문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래부 소속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위탁받아 수행해 오던 민간 항공기 인증업무를 국토부 산하의 항공안전기술원에서 통합 관리하게 됐다.

항공안전기술원은 앞으로 국내 개발 및 해외 수입 민간 항공기와 부품 등의 설계 및 제작에 대한 안전성 인증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지원하게 된다.

지난 2013년에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항공안전기술원은 국토교통부 산하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난해 11월 출범했으며, 올 1월 국토부에 항공기 전문검사기관을 신청해 기술인력, 시설 및 장비 등의 평가를 거쳐 전문검사기관으로 지정받게 됐다.

한편 국토부는 2013년 말 국내 최초로 개발한 4인승 민항기에 대해 지난 해 미국과 항공안전협정을 확대체결해 수출 길을 연데 이어, 이번에 항공기 인증 전문검사기관을 지정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항공기 제작국가로서 한 단계 더 성숙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운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