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부근 산청톨게이트 165%로 최고 증가폭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어린이날 관광지와 유원지 부근 고속도로 톨게이트 교통량이 10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3년간 고속도로 313곳 톨게이트의 통과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36곳 톨게이트의 어린이날 일 평균 교통량이 평소보다 100% 이상 증가했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지리산 관문인 산청톨게이트이다. 165%가 증가했다.
그 뒤를 이어 서해안고속도로 줄포와 고창 톨게이트 그리고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 고속도로 등으로 이들 지역은 150% 이상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영동고속도로는 속사톨게이트, 경부고속도로는 영동톨게이트, 동해고속도로는 현남톨게이트가 각 118%, 47%, 110% 증가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교통량이 20%이상 줄어든 톨게이트는 모두 25곳으로 주로 공단 등이 밀집한 지역이다.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곳은 경부고속도로 칠곡물류톨게이트로 39%가 줄어들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징검다리 연휴 기간 중 지방방향은 2일 오전에, 서울방향은 3일 오후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 간 혼잡시간대 평균소요시간은 지방방향은 4월 주말 평균과 비교해 2시간 내외 증가하고, 서울방향은 4월 주말 평균에 비해 1시간 30분 내외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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