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에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항공안전 체험교육 공간이 생긴다.
국토교통부는 15일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공항이용객, 항공사 관계자 및 대학생 자원봉사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안전 체험교육장’ 개소식을 갖는다.
교육장은 항공기 탑승 전 틈새시간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도록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청사 내부에 각 1개소씩 설치됐다.
특히, 교육장은 항공기 비상탈출 골든타임인 ‘90초’동안에 승객이 직접 취해야 하는 탈출 행동요령과 산소마스크, 구명조끼 등 개인 구명용품 사용법을 직접 체험해보고 전시물이나 동영상, 퀴즈게임기 등을 통해서도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날 개소식에서 “사전에 비상구 위치나 탈출동선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만으로도 화재와 같은 비상상황에서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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